- 신청일자 : 2021.02.21(토)

- 참가부문 : 10km

- 참가비 : 10,000원

- 기념품 : 티셔츠, 메달, 등번호

- 마라톤일자 : 2021.03.03(수)

- 기록 : 10km / 55'13" (평균페이스 5'31")


2021년 년초에 세웠던 버킷리스트

뛰어서 마라톤 완주해보기!!

 

러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

예전 마라톤은 5km/10km 나가봤는데 가족이나 친구랑 가서 걷다가 돌아오는 대회였구..ㅎㅎ

 

3km, 5km는 혼자서도 종종 뛰었었는데 10km도 한번 완주해보고 싶었다.

 

 

 

네이버에 마라톤일정 검색해보다 알게된 MKS마라톤~

(MKS는 Make Korea Strong의 약자)

 

mksmarathon.com/

 

MKS MARATHON

 

mksmarathon.com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참가신청을 고민하다가 신청일의 마지막날!

2월 21일에 10km 신청/결제했다

 

참가비 만원!

( 티셔츠 + 메달 + 건강까지 나름 가성비 괜찮은것 같다.)

 

 

 

 

대회시작 전에 택배가 먼저 도착했다

나의 등번호는 10047

 

 

10km는 한번도 뛰어본적이 없었지만

1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목표도함께 생겨서 연습을 했다

 

날짜는 3월 1일 월요일 (비대면/신청자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거리는 10km

완주시간 목표 시간은 1시간이내!

 

2.22(월) 부터~ 2.28(일)까지 매일 3km씩 러닝하면서 준비했다

 >> 측정어플 : 나이키 런클럽

일자 거리 평균페이스 소요시간 시간대 / 장소
2.22(월) 3km 5'24" 16:14 오전 7시 / 트랙
2.23(화) 3km 5'59" 18:01 오전 8시 / 트랙
2.24(수) 3km 6'01" 18:06 오전 7시 / 트랙
2.25(목) 3km
3km
5'46"
5'44"
17:22
17:17
오전 7시 / 트랙
오후 11시 / 하천
2.26(금) 3km
6km
6'18"
5'44"
18:58
34:27
오전 11시 / 하천 (복싱 후)
오후 8시 / 하천 (러닝모임)
2.27(토) 3km 5'35" 16:46 오후 11시 / 하천
2.28(일) 5km 5'34" 27:50 오후 11시 / 하천

((정리하고 깨달은거지만.. 평균페이스는 왜  첫날이 좋지? ㅋㅋㅋ 의아하네))

 

원래는 대회가 3월1일 월요일 하루뿐이였지만

일기예보에 하필 월요일날 비가 예정되어있어서 대회 시작일전부터 날씨를 계속 체크했다

 

 

설마설마 하던게 진짜 비가와서 레이스 기간도 연기되었다. 3/1(월)~3/3(수)까지 가능

월요일 하루만 바라보고 연습했는데 맥빠져...

 

삼일절에 뛰려고 했는데

비가오는 바람에 수요일날 오후반차 사용하구 집근처 하천 뛰뛰

\

 

 

 

친구랑 같이 만나서 달렸는데

친구는 달리다가 걷기로 급변경 처음과 끝지점에서 다시 만났다

 

 

달리는 중간에 업무 전화가 와서 수신거부를 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록이 중단되었고

 

그것도 모르고 몇키로 남았지 하고 보다가 멈춰있는걸 발견해서 멘붕

다시 기록 restart (한 5분정도 측정이 멈춘줄도 모르고 계속 같은속도로 뛰고있었다..)

 

 

 

 

이러나 저러나 목표한 시간안에 들어오기는 성공!

 

 

 

 

 

2021년 첫 마라톤은 성공적이였다

10km 뛰고 고기먹으러갔는데 너무 힘들어서인지 고기 맛도 못느끼고 먹음

 

다른 마라톤들도 도전~~

 

 

 

 

mks 홈페이지에서 기록을 업로드하면

나중에 기록증도 다운받을 수 있다

계획에 없던 야근이 잡힌날
복싱은 글렀고.. 저녁에 가볍게 걷기 하러 나갔다가
필받아서 어느덧 10km 를 러닝하게되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두개만 들고 뛰뛰

첨에 1km는 전.혀. 뛸생각이 없었는데
2km정도 지났을때 설설 뛰다가
나중에 되니까 계속 뛰고 + 잠깐씩 걷는 내자신을 발견


8km정도 지나니까 그만두고싶었는데
이왕 달리는거 10km를 한번 찍어보자 싶어서 도전

성복천을 따라 쭉! 가장 멀리 가봤다

상의는 반팔티+땀복+후드집업(사진)+점퍼입었다.
땀복에 고인 땀이 후드집엎 소매로 빠져나갔다 쿄쿄
너무웃겨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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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기 답답한 주말

낮동안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하루를 보내기 아쉬워서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었다

 

 

집근처에 작은하천이 있는데 성복천-탄천-한강까지 이어진다.

가장 가까운 한강은 잠실, 약25km

 

전에 기록한 자전거타기 최장거리가 왕복 20km였다. (집에서 출발해서 10km직진, 10km돌아오기)

편도 25km.. 왕복 50km는 꿈도 못 꿀일이였다.

 

목표는 15km 이상

타다가 괜찮으면 더 멀리가기

 

물한병과 고구마, 방울토마토를 챙기고 출발!

조금은 웃긴 패션이지만..

선글라스와 스포츠스카프(?), 썬캡

상의는 네겹 (히트택, 얇은스포츠티, 집업, 후드집업, 조끼패딩)

하의는 두겹 (레깅스,추리닝) 그리고 런닝화에 스포츠 양말

손에는 스키장갑

가방에는 버즈케이스, 현금, 밤고구마1개, 방울토마토, 카드, 혹시모를 신분증, kf94마스크, 그리고 폰을 넣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흥얼 

달리다가 허벅지가 아프거나 힘들면 중간중간 쉬어주기!

물도 마시면서 수분충전 에너지 충전

좀 춥고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해볼만했다.

 

 

그렇게 나는 한강까지.. .25km 자전거를 탔다

 

 

믿기지 않아!! 내가 한강까지 자전거를 탔다니..

 

 

 

 

힘이없어서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하기

먹으니 좀 기운이 났다.

 

 

 

 

자전거를 탈때는 몰랐는데

멈추니 땀이 식으면서 더 추워서..

GS25 편의점에서 따뜻한 라떼한잔 사먹기

근데 별로 따뜻하지 않았다... 미지근정도 (온수가 안나와서 타먹는 커피는 못사마심)

 

그렇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은 한번 지나온 길이라서 그런지 더 짧게 느껴졌다.

체력은 고갈되서 갈때보다는 휴식을 더 많이가졌다.

 

 

그와중에 슬픈소식..

긴장이 풀려서인지 두번정도 넘어졌다.

처음에는 넘어진거보다 창피함이 커서 잘 몰랐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바지가 찢어졌다 하하허하허하하하하ㅏㅏㅠㅠㅠ

그래도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끼는 바지들인데..

아디다스 추리닝이랑 나이키 레깅스.... (레깅스 산지 두달되었나..) 잘가..고마웠어..

 

 

 

 

집에서 출발!도착 할때 기록한 삼성헬스앱

 

전체거리 55.74km...

자전거 2시간52분 (휴식까지하면 4시간34분..)

칼로리 1391km

 

역대급운동이였다!!! 뿌듯 만족!! 스스로 칭찬해~~ :) :)

언젠간 한강까지 다녀오기였는데 그게 오늘이였다니 하하

올해는 더 안탈테다..

 

 

++ 글은 자전거 탄 하루뒤에 쓰는 중인데

오래 앉아서인지 엉덩이 근육통 조금있고

허리는 아프지 않다! 생각보다 멀쩡해서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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