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 답답한 주말

낮동안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하루를 보내기 아쉬워서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었다

 

 

집근처에 작은하천이 있는데 성복천-탄천-한강까지 이어진다.

가장 가까운 한강은 잠실, 약25km

 

전에 기록한 자전거타기 최장거리가 왕복 20km였다. (집에서 출발해서 10km직진, 10km돌아오기)

편도 25km.. 왕복 50km는 꿈도 못 꿀일이였다.

 

목표는 15km 이상

타다가 괜찮으면 더 멀리가기

 

물한병과 고구마, 방울토마토를 챙기고 출발!

조금은 웃긴 패션이지만..

선글라스와 스포츠스카프(?), 썬캡

상의는 네겹 (히트택, 얇은스포츠티, 집업, 후드집업, 조끼패딩)

하의는 두겹 (레깅스,추리닝) 그리고 런닝화에 스포츠 양말

손에는 스키장갑

가방에는 버즈케이스, 현금, 밤고구마1개, 방울토마토, 카드, 혹시모를 신분증, kf94마스크, 그리고 폰을 넣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흥얼 

달리다가 허벅지가 아프거나 힘들면 중간중간 쉬어주기!

물도 마시면서 수분충전 에너지 충전

좀 춥고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해볼만했다.

 

 

그렇게 나는 한강까지.. .25km 자전거를 탔다

 

 

믿기지 않아!! 내가 한강까지 자전거를 탔다니..

 

 

 

 

힘이없어서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하기

먹으니 좀 기운이 났다.

 

 

 

 

자전거를 탈때는 몰랐는데

멈추니 땀이 식으면서 더 추워서..

GS25 편의점에서 따뜻한 라떼한잔 사먹기

근데 별로 따뜻하지 않았다... 미지근정도 (온수가 안나와서 타먹는 커피는 못사마심)

 

그렇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은 한번 지나온 길이라서 그런지 더 짧게 느껴졌다.

체력은 고갈되서 갈때보다는 휴식을 더 많이가졌다.

 

 

그와중에 슬픈소식..

긴장이 풀려서인지 두번정도 넘어졌다.

처음에는 넘어진거보다 창피함이 커서 잘 몰랐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바지가 찢어졌다 하하허하허하하하하ㅏㅏㅠㅠㅠ

그래도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끼는 바지들인데..

아디다스 추리닝이랑 나이키 레깅스.... (레깅스 산지 두달되었나..) 잘가..고마웠어..

 

 

 

 

집에서 출발!도착 할때 기록한 삼성헬스앱

 

전체거리 55.74km...

자전거 2시간52분 (휴식까지하면 4시간34분..)

칼로리 1391km

 

역대급운동이였다!!! 뿌듯 만족!! 스스로 칭찬해~~ :) :)

언젠간 한강까지 다녀오기였는데 그게 오늘이였다니 하하

올해는 더 안탈테다..

 

 

++ 글은 자전거 탄 하루뒤에 쓰는 중인데

오래 앉아서인지 엉덩이 근육통 조금있고

허리는 아프지 않다! 생각보다 멀쩡해서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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