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2일차 (18.05.04)


ㅇ 둘째날 : 기상  - "아얄라 몰" 드랍 구경&환전 - 점심 태국음식 "시암" - "트리쉐이드" 짐찾기 - 숙소드랍 - 짐풀기 - "란타우 코르도바" (그랩) - 한인 마사지 픽업 "로미스파" - 숙소드랍



란타우 코르도바에서 저녁 노을을 보며 식사를 하기 위해 그랩을 불렀다.

여행가기 1-2주전인가 원래 우버가 있었는데, 그랩이 우버를 인수했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미리 어플설치, 회원가입을 해갔다. 

한국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해가서 인지.. 여행지마다 기사들이 이름을 못읽었다 ㅠ 

이름을 보여주며 이게 네 이름이니? 물어봤다.

 란타우 코르도바까지 택시로 40분정도 걸렸으며,  + 20 페소 정도 추가 지불했다.

(처음에는 그들입장에서 우리가 외국인이라 삥땅?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비스 추가금액.. ㅎ)


란타우 코르도바 가는길에 그랩에서 찍은 동영상




란타우 코르도바가 음식보다는 노을 뷰로 유명한 곳으로 알고있었다.

인기가 많아서 좋은자리는 예약하고 가야 한다고 들었기에, 타 블로그들의 글을 참고해서

란타우 코르도바 페이스북을 찾아, 직접 메신저까지 보냈다.

새벽에 한번 보내고 답이 없길래 똑같은 글 복붙해서 보냈더니, 이미 예약되었다고 안내받았다.


예약시간은 4:30분, 15분정도 일찍오랬지만, 4시 40-45분쯤 도착했다.

안에 자리가 많아서 굳이 나 예약했어 하고 들어가지 않았다.

내부에 자리가 많기 때문에 늦게 가는게 아니라면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레스토랑 가는길

넌..누구니... 

이렇게 바다?강?위에 레스토랑이 있다.

구름이 많아서 해가지는 모습이 가렸다. 구름만 없었어도 ㅠㅠ

구름이 넘 많아 ...

이렇게 점점 노을이 졌다..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가서...

메뉴판

제일 처음에 있는 Garlic Buttered Shrimps

맨 오른쪽 아래 시금치같은 이미지 Adobong Kangkong

(필리핀 김치같은걸로 어디선가 들었다.)

PINOY FAVORITES의 아래서 4번째 Pancit Canton

SINUGBA FAVORITES의 1번째 Grilled Pork Belly

그리고 LANTAW HALO-HALO와 Mango Shake..

 1일 3 망고 쉐이크다 ㅋㅋㅋㅋ

할로할로는 필리핀 빙수라고 들었는데, 배틀트립에서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 맛있게 먹길래

궁금해서 시켰다.


가장 먼저나온 할로할로와 망고쉐이크..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아래에 있는 젤리도 그렇고 독특한 식감의 맛있는 맛이었다.

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할로할로가 너무 좋았다.

망고쉐이크는 당연히 존맛


그리고 초점이 잘못맞은 Grilled Pork Belly와 나머지 음식들..

가운데 새우 Garlic Buttered Shrimps

위쪽 시금치 같이 생긴 필리핀 김치 Adobong Kangkong

아까 소개한 LANTAW HALO-HALO와 Mango Shake

볶음국수 같이 생긴 Pancit Canton


1. Grilled Pork Belly : 익숙한 돼지 고기맛이었다. 초점이 나가서 슬픔 ㅠㅠ 

상큼한 피클같은 식물이 있었는데 처음먹어보는 식감이었다.

주변이 조금 타서 슬펐다.

2.  Garlic Buttered Shrimps : 새우가 실패할 확률이 적은데.. 얘네는 까먹기도 힘들고 기름졌다. SOSO

3. Adobong Kangkong : 우리나라에서 먹어볼수 있는듯한 익숙한 마치 양파짱아찌 친척같은 맛이다.

살짝 뜨끈했는데 그럭저럭 맛있었다.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

4.  LANTAW HALO-HALO와 Mango Shake : 란타우 코르도바에서 먹었던 메뉴중 가장 맛있었다. (이럼안되는데..)

5. Pancit Canton : 사실 이름도 몰랐다. 운좋게 아래 영수증이 있길래 끼워맞추다 보니 이게 그 이름이 맞다.

사진에서 볶음국수 처럼 보여서 무난무난 맛있을것 같아서 시켰는데

내 마음순위 꼴찌였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필리핀 특유의 향신료인지 란타우의 향신료인지

아무튼 꼬릿꼬릿한 이상한 냄새가 났다.

코막고 먹으면 모른다.

하지만 이미 냄새는 맡았다.

아깝지만... 몇번 먹고 말았다...

정말 분위기만 보고 오는 음식점같았다..


만족스럽지가 않았어... 내가 비위가 약한편인가...

식사후 종업원한테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영수증을 받고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된다.


레스토랑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테이블은 별로 깨끗하지 않았으며, 다른 후기글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글도 보았다.


정말 기대하지 않고 가야 먹을만한 음식점인것 같았다. 

우리같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왔었다.


...


란타우 가기전에 로미스파 (한인운영 마사지샵)을 예약했고,

무료 픽업/드랍이 가능해서 7시 란타우코르도바 픽업을 요청했다.


밥먹고 시간이 남아서 주변에 있는 LED장미를 구경하고 카페로 고고

LED장미 구경가는길에 본 란타우코르도바 레스토랑근처 풍경.

어느덧 해가 다 졌다. 왼쪽에 달이 떠오르는듯.


란타우 코르도바 레스토랑 근처 LED 장미 정원이다.

2인 40페소 주고 들어갔던것 같다.


동대문 DDP에도 LED장미 있다고는 들었는데 한번도 보지는 못했다.

장미근처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여러 사진을 찍었으나 인생샷은 건지지 못했다...ㅎ


공간이 크지는 않고, 한두번 둘러보고 사진찍으면 땡!



LED 장미밭 앞에 카페가 있었다.

마사지 차가 픽업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꽤 있었고,

란타우에서의 만족스럽지 않은 식사때문인지.. 후식도 먹고싶어졌다!!


Freeze가 카페 이름인가 보다.

카페모카 (145P)와, 수박주스(220P)를 주문했다.


카페 내부는 시원하고 시원하고 시원했지만 테이블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주문한 수박주스와 카페모카가 나왔다.

바깥 경치가 좋아보여서 밖으로 나갔다.


불빛때문에 사진이 번지게 나왔다.ㅠ

이렇게 바깥풍경을 볼수 있었다.

여기는 작은 카페인데도 경비원(?) 이 카페 입구에서 지키고 있었다.


카페안에 있는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문구가  재미있어서 남겼다.

Sit Like a PRINCESS Not like a FROG!! 푸헤헤

카페에서 나오니 완전 깜깜해 졌다. 

밝게 빛나는 저곳이 란타우 코르도바

해가 다 지고난 다음에 가면 깜깜해서 물인지 잘 모를것 같다.



미리 카톡으로 예약한 로미스파 차가 7시 란타우코르도바 주차장에 도착했고,

마사지 업체 차를 타고 로미스파로 이동!!

(필리핀 현지시간이 우리나라 시간보다 1시간 느리다. 필리핀 7시는 실제 우리나라 8시)


한인 마사지가 현지 마사지보다는 비싸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픽업 드랍이 가능하면 비슷비슷 할것같다.

로미스파 내부 고급지다.

애들이 놀수 있는 놀이시설도 따로 있었다.

마사지 받기전, 답을 체크하는게 있었다.

전날 트리쉐이드 받아본걸로 보아 나는 "세게"파다.

아픈게 좋은건 아니라지만.. 아파야 시원하다..

특별히 받고 싶지 않은 곳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민망한 부위와 간지러운 부위 선택

이런 예쁜꽃잎에 깔라만씨를 쭉 짜서 마사지해준다.

누군가가 내 발을 닦아준 다는 것이 민망했지만

 발이 보들보들해져서 좋았다.


저꽃은 재활용 한다는 얘기들도 있던데.. 음.. ㅎ


방에들어갔는데 수건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허벌마사지는 뜨거운 약재(?)같은걸 수건으로 둘러싼다음

뜨겁게 문지르는 마사지인것 같았다.


뜨거웠고 뜨끈했고 뜨거웠고 뜨끈했다.

마사지는 시원했지만, 뜨거운 하얀거를 팡팡 해서 뜨거운거 끼리 문질문질 한다음

종아리위, 허벅지 위, 등 위, 팔 위 등등에 놓는다. (표현력의 한계... ㅠ)

뜨겁다고 하면 쏘리 하면서 옮겨주었는데, 받을때는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몰랐는데

숙소에 돌아와 보니, 양 허벅지 사이에 화상을...입었다... 허벌(?)의 자국대로 자국도 남았다 ㅠ

화상연고도 없고 따로 조치할게 없었는데

집에서 호랑이 크림(근육통 파스크림) 비스무리 한게 있어서 허벅지 사이에다가 열심히 발라주었다.

파스의 시원한 느낌이 화상부위를 조금 낫게 해준건가 싶다.


마사지 업체나 마사지사의 잘못은 아니지만.. 허벅지 사이의 살이 굉장히 연하다는것을 깨달았다.

한 2-3일 열심히 발라주니 다행히 벌겋게 올라간것도 사라졌다.



마사지는 시원했고, 좋았는데

옷갈아입을때.. 내 옷 사이로 바퀴벌레 검지손 마디만한게 후다닥 지나갔다.

마사지 받으며 졸다가 정신이 번뜩차려지는 소름돋았다..

그래.. 필리핀이니까 이해해야지 ....


마사지 끝나고 뜨거운 차를 마시고, 업체의 차를 타고 호텔 드랍을 받았다.

크림슨 숙소로 들어가려면 이 뷰를 무조건 지나쳐야한다.

밤에도 아름다운 수영장뷰~

9시이전까지인가 놀수 있는걸로 알고있다.

밤시간에 도착해서 아쉽지만 숙소로 바로 고고

우리방 앞

요 앞 의자에 앉아 맥주한잔 먹으면 참 좋을거같은데

밖도 덥고 습해서 별로 그런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까 차에서 구매한 산미구엘라스

아삭아삭한 대추식감, 살짝 달큰하고 살짝 신맛

먹을 과육이 별로 없어 몇잎 씹고 버린다. 씨가 크다.

마트에서 구매한 과일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과, 애플망고, 자두, SANTOL(뭐였지..), 배 

비닐을 벗기면 이렇게 생겼다.

과일을 종류별로 모아서 한컷! (망고사진은 빠짐..)


마트에서 산 맥주와 망고로

길고도 짧았던 세부의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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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 2일차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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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얄라몰 내에 있는 장식이 예뻐서 찰칵!

마치 우리나라 큰 백화점 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자랑했던 아얄라몰 이었다.

메트로 마트가 있대서 1차 기념품 쇼핑겸, 저녁에 먹을 과일을 사기 위해서 찾아다녔다.

1층에 건망고, Tang, 코코넛칩, 바나나칩 같은 기념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거기서 한참사고 옆으로 가다보니 나온 메트로 마트 슈퍼!!!??이곳이 훨씬 컸다.

 좀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1시30분 쇼핑몰까지 픽업하는 차가 올 시간이 다가와서

꼭 사고싶었던 과일만 몇가지 구매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과일이 있었고, 특이한 과일들도 있었다~






차가 픽업하기로 온 1시30분! 미리 25분부터 픽업하는데 도착했다.

30분이 되어서 차가 왔고, 운전 기사가 마사지업체 사장이랑 통화하는지

몇분 더 기다린대서 ok했고, 10분정도 더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셔틀은 다시 마사지샵으로 고고했다.


마사지 샵으로 도착하니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보였다.

아침에 우리랑 같이 아얄라몰로 셔틀타고 갔던 한국인 두명과 마사지샵 직원 간의 문제 때문이었는데,

여행객2명은 마사지샵 10시 출발할때, 1시반 돌아오는 픽업같은건 사전에 안내가 없었다.

그래서 택시타고 마사지샵까지 돌아왔는데, 그들 캐리어가 없다.


마사지샵에서는 직원이 사전에 안내했다. 

바로 너네(여행객 2명) 아얄라 1시30분 출발 차를 타면,  바로 숙소 데려다주려고 했다.

그래서 아예 캐리어를 전체 4개를 셔틀 차에 실었다. (몰랐는데 캐리어가 차 뒤에 실어있었다. 우리거2개, 걔네거 2개)


한국인 여행객2명은 사전에 안내 받은게 없다.

마사지샵은 사전에 안내를 했다. 이걸로 옥신각신 다툼이 있었다.

마사지샵 직원이 우리에게 물었다. "너네 1시30분 출발 아얄라 무료셔틀 안내 받았니?"

우리는 안내는 받지 않았지만, 사전 폭풍검색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다.


결국 한국인 직원이 교육을 덜받아서(?) 안내가 잘 되지 않았던 걸로 종결되고,

여행객 2명은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은채로, 막탄 드랍을 위한 셔틀을 다시 탔다.


여행객 그들 입장에서 보았으면 얼마나 당황했을까..

놀다오니 자기네들 캐리어가 없고...

날씨가 흐려서 비가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2시쯤 세부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출발했는데, 차가 막혀서 막탄 크림슨 리조트까지 1시간 10분 ~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셔틀버스 타고 숙소가다가, 현지인이 도로에서 저 과일과 물을 양손에들고 판매를 하고 있었다.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강냉이 팔듯이? 과일을 파는것 같았다.

창문이 닫혀있고, 안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일 사라고 SWEET SWEET 하면서 외쳤다. 궁금한 마음 반 호기심반 구매했다.

(옥신각신 가격도 깎았는데 정확한 가격이 얼마였는지 까먹어서 생략..ㅎ)


도대체 어떤 과일인지 너무 궁금해서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 물어봤는데 아는사람이 없었다..

검색을 마구마구 하다가 결국 스스로 찾아낸 답변

시니구엘라스!!?

진짜 우리나라 대추인데 아주 살짝 달큰한맛?

생긴것도 맛도 \대추같았다.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하지만.. 두번사먹지는 않을 맛이었다.


여행내내 반봉지도 먹지 못했다 ㅠ (맛이없어서..)

드디어 도착한 크림슨 리조트!!

크림슨 하면 이 사진을 많이 찾아볼수 있다.

3단 인피니트 풀인데, 가장 앞에 보이는 풀은 들어갈수 없는 관상용이다


여권과 바우처를 보여주고, VISA카드로 디파짓도 해결했다.

VISA신용카드는 없었지만 이번 여행을 위해 만들었다. 

크림슨 리조트 내에서  20%할인을 해주고...!

무엇보다 신용카드 디파짓이 아니면 현금으로 내야하는데, 디파짓 금액이 꽤 커서 현지에서 쓸 돈이 묶이기 때문이다 ㅠ

크림슨 안내도를 받고 우리가 묵을 방으로 고우고우!

3박동안 103호에 배정받았다.


버기카라고 하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직원이 캐리어를 뒤에 챙기고, 숙소앞까지 가져다주었다.

차로 가길래 숙소가 굉장히 크고 넓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까운 길이었다.


숙소 앞 풍경~

놀랍게도 폰카로 찍은 찍사다!!

왠지 요정이 나올거 같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든다.

크림슨 리조트의 숙소는 3가지로 나눌수 있다.

풀빌라 / 디럭스 / 디럭스 가든


풀빌라는 디럭스의 2배이상의 가격이었고, 

디럭스는 2층건물, 디럭스 가든은 1층건물의 차이였다.

방은 디럭스나 디럭스 가든이나 같은 걸로 알고있었다.


2박(5.6-5.8)은 크림슨 호텔에서 직접예약, 1박(5.5-5.6)은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했다.

원래 3박 연달아 예약하고싶었지만, 5.5-6이 숙소가 없어서 2박먼저 예매했는데, 나중에 취소된 게 있어서 잡게되었다.

따로따로 구매했지만, 숙소에 미리 알려서 3박 연달아 하기로 했다.

이건 위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풍경

수영장에 있는 나무가 정말 이국적인 느낌~

숙소 내부사진

더블 침대

와이파이 비밀번호 : cleanair

카드키는 2개를 받았다.

한개는 꽃아두고 한개만 가지고 다녔다.



도착하자마자 켜진 TV가 반겨주었다.

한참 북한관련해서 CNN에서 뉴스가 많이나왔다.

(헛.. 근데 뉴스는 중국ㅋㅋㅋ)



옷장에는 샤워가운과 크림슨 슬리퍼 쪼리, 금고가 있었다.

저게 신기한게 옷장문을 열면 불이 켜지고 닫히면 꺼진다 (ㅋㅋㅋ 괜히 신기)

금고는 믿을만하지 못해서, 한 캐리어를 잠궈놓고 돈은 쓸만큼만 가지고 다녔다.

왼쪽의 큰문은 화장실문!

오른쪽의 작은 선반 문은 냉장고가 있는 문

네이버 세부여행 카페의 다른 후기들처럼..

크림슨의 화장실은 방만했다.

아니 어쩌면 방보다 컸다.

욕조가 있었지만 한번도 쓰지 않았다. 쓰지 못했다.

욕조안에 몸을 담그고 일어나서 씻을만한 체력이 남아있지 않아서..


샤워기 부스는 이렇게 되어있어서 변기쪽 까지 물이 흐르지 않아 편리했다.

다시 방안으로 돌아와서 냉장고다.

냉장고와 미니바는 최초1회 이용 무료라고 들었다.

익숙한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그리고 필리핀의 맥주 산미구엘이 있었다.

왼쪽에 눕혀져 있는 빨간봉지는 땅콩으로된 과자? (이름을 모르겠다..)

달달하고 맛있고 맛있고 맛있었다.

같이 온 일행이 발톱이 긴데 꺾여서

급히 손톱깎이가 필요했다.

전화로 물어보니, 손톱깎이 대여는 안되고 구매는 가능하다고 들었다.

160페소

으이구 미리미리 깎아와야지



숙소에 짐을 대강 풀고, 야경을보며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를 나섰다.

로비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수영장~

오늘은 일정상 놀지 못했지만

내일은 놀리라 다짐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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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비행기에 너무 피곤했지만, 필리핀까지 왔는데 잠만 자다가 여행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가 구매한 마사지 팩에는 아침식사+모닝콜이 포함되어 있었다. 8시 30분 모닝콜을 요청했다.

똑똑똑 아침 노크소리에 잠을 깨서 시간을 보니 오전 8시30분! 마치 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직원이 깨워주었다.


망고쉐이크와 망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잠을 깼다.

10시에 아얄라 몰로 출발하는 셔틀을 타기 위해 아침 식사후,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했다.

피곤했던 밤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보였다. 마치 인스타갬성~

알록달록 예뻤다.


입구에는 요즘 핫한 플라밍고 튜브도 있었다. 휴양지 온 느낌 뿜뿜!

한인 사장이 운영하고, 네이버 카페에 소개된 만큼 마사지샵에는 한국인이 많았다.

현지 인건비가 싼 이유인지, 마사지샵에는 따로 문열어주는 직원까지 있었다. 


짐은 마사지샵에 맡기고, 10시 마사지샵 출발 ~ 아얄라몰 도착/ 1시30분 아얄라몰 출발 ~ 마사지샵 도착 / 2시 막탄 리조트 출발~ 일정이었다.

미리 9시50분부터 10시 셔틀을 타기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같이 타는사람 기다린다고 5-10분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트리쉐이드 마사지샵에서 아얄라몰까지는 대략 15-2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마사지 샵에서 제공하는 버스는 벤처럼 생겼었다. 지나가면서 필리핀의 버스 일명 "지프니"들을 많이 보았다.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이국적인 필리핀만의 교통수단인것 같았다. 더운 날씨 창밖의 버스는 매우 더워보였다.

차 뒤가 뚫려있어 사람들이 뚫린곳으로 타고 내리는 시스템인것 같았다. 


한번쯤은 타보고 싶었지만, 소매치기도 유의해야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없어서 한번도 타지못한채 구경만 실컷하고 왔다.


아얄라몰 도착!!  아얄라몰 내부에서 바깥을 찍은 사진이다. 

달러로 가져온 돈을 환전하기 위해 제일먼저 환전소를 찾았다.

환전소가 몇층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한층에 다 몰려있엇고, 유리에 환율이 얼마인지 적혀있었다.

돌아다니면서 가장 높게 쳐주는 곳을 찾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환전소에서 가지고 있던 달러를 전부 페소로 환전했다.




네이버 환율과 비슷하게 쳐줬던것 같고, 달러는 100달러 > 10달러 > 1달러 순으로 우대해 주었다.


환전 후, 쇼핑몰을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테라스가 있는 쪽으로 나왔다.

아얄라몰은 굉장히 컸다!! 앞에 SUMMER로 보이는 조형물앞에서 필리핀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진을 다 찍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나도 한장 찰칵 하고 왔다. (왠지 찍어야 할것 만 같았던 ㅎ)

다음 점심을 먹을곳인 SIAM이 저 사진 어디엔가 있다.


필리핀에서 왠 태국음식점? 하겠지만, 

미리 카페에서 수소문 끝에 아얄라 몰에 있는 태국음식점 "SIAM"(시암) 이 맛있다는 글을 많이 보았다.



우리의 초이스는 R5 Garlic Fried Rice (S) 95P 와


C7번의 Steamed Seafood Curry in Coconut Shell 390P

 Siam Lemongrass Ice Tea,  Mango Shake Ripe를 시켰다.


왼쪽 Siam Lemongrass Ice Tea / 오른쪽 Mango Shake Ripe

아침에도 망고쉐이크였는데 남친몬은 점심도 망고쉐이크...

두근두근 기다리던 Steamed Seafood Curry in Coconut Shell

코코넛 속을 파서 만든 그릇이 인상적이었다.

짭쪼롬한 카레인데 코코넛 과육, 계란, 새우, 오징어? 등등 해산물이 섞여있었다.

한국에서 먹기 독특한 맛이지만! 맛있었다!!!

비주얼도 맛도 굳굳 (하지만 내입맛에는 조금 짰다) 

게다가 요 갈릭라이스랑 같이먹어서인지 더 맛있었다!

갈릭라이스 맛은 표현하자면.. 볶음밥인데 갈릭 프레이크가 같이 느껴지는?

암튼 전혀 이질감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다

카레랑 비벼먹으니 찰떡궁합! 

싹싹 긁어먹었다.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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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 1일차 (18.05.03)



두근두근! 바로바로 세부 떠나는날

여행 가기 몇일 전부터 놀러갈 생각에 잠도 잘 안오고 일도 잘 안되고

매일매일 네이버 카페에서 여행정보를 얻고, 떠날 생각에 들떠있었다.


5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출발 비행기다

집에서 공항까지 대략 2시간.. 비행기 타기전까지 넉넉잡아 2시간이상

여행가는 설렘은 그 지겨움도 이기게 하는것 같다.


홍콩 여행때 티켓 교환도 전에 아침먹고 여유부리다가 놓칠뻔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조건 빨리빨리 서두르게 되었다.



떠나기전 비행기 안에서 찰칵!


비행기 타기전에 저녁으로 냉면을 먹었지만.. 기내식 먹을 배는 따로있었다.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괌갈때 홍콩갈때 모두 기내식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진에어는 기내식이 제공이 됬다.

밥은 차갑고, 요상한 샐러드(?)도 차갑고 맛은 없었지만 후루룩 다 먹었다.


남들은 잠도 잘자드만.. 비행기가 좀 시끄러운것도 있고, 설레임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가져간 태블릿으로 창밖 풍경을 그렸다. 이번 여행에는 여행 일기도 많이쓰고, 태블릿 으로 그림도 많이그려야지~ 다짐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그림이었다.. ㅋㅋ


진에어 안에서는 보드카 미니를 팔았다. 5,000-6,000원 정도 했는데, 사이즈도 귀엽고 얼른 취해서 잠들고 싶어서 구매 결정!

작지만 엄청 써서 홀짝 홀짝 마시고 얼굴이 벌게져서 잠들었던것 같다.



이건 출발전 한인 마사지 업체한테 받은 카톡! 

서울에서 미리 2인 10만원하는 드림패키지를 예약했다.

네이버 카페를 가입하고, 예약정보를 남긴뒤 입금하면 완료!


드림패키지는 첫째 세부 도착날 공항픽업, 마사지 후 수면 (방에서 수면, 방 안에 화장실 포함)

둘째날 숙소 드랍, 마지막 귀국하는날 숙소 픽업, 마사지 2시간, 공항드랍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막탄은 굉장히 더웠다.

공항에 나와서 숙소 피켓들고 있는 직원을 만나 다른 일행이 있다고 10-20분을 기다린후, 차릍 타고 마사지 업체로 이동했다.

마사지 업체에서 유심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2개 신청했다. (인천 출발전 예약필요) 

마사지 업체의 한국인 직원이 친절하게 유심 세팅까지 해줬다. 인당 400페소였던것 같다.


마사지샵에서 달러->페소, 한화->페소 환전해주는 서비스도 있었지만, 환율을 높게 쳐주진 않았다.

한국에서 내가 여행가기 몇달전, 필리핀 다녀온 대리님이 페소가 많이 남아서

네이버 환율 가격으로 나한테 팔았고, 한화 6만원 정도의 페소를 가지고 있었기에 첫날부터 환전을 바로 하지 않았다.

둘째날 아얄라몰을 갈 계획이었고, 쇼핑도 할겸 환전도 할겸 겸사겸사~

.

마사지 샵이지만 다른 상품들도 팔았다. 주로 한국인들이 많았다.

와이파이도 터졌지만.. 내속이 터져벼렸다.

인포메이션이 있는곳에서는 잘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방에서는 터지지 않았다. 


직원이 씻고 마사지를 받을지, 마사지를 받고 씻을지 물어보았고,

마사지 업체 도착까지 너무나도 더웠기에.. 씻고 마사지를 받겠다고 했다.



웰컴 팩 선물을 받았다. 물 두병, 오울트리 바나나칩,깔라만씨 즙, 오일이었다.

선물에 기분 업업~!


방안에는 마사지 베드두개, 선풍기, 세면대, 드라이기 등이 있었고, (방안에 있는) 화장실에는 변기, 세면대, 샴푸,바디워시가 있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마치 눌러서 쓰는 핸드솝 같았고 쓰기 찝찝해서 집에서 가져온 샴푸를 썼다.

화장실 자체에 문이 없어서 굉장히 민망했다....

샤워기 수압도 약해서 쫄쫄쫄 나오는 물로 머리감느라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나은점을 찾자면 방이 따로 있다는 것. 화장실도 방안에 있다는 것. 마사지를 받고 잘수있다는 것

 

씻고 머리를 조금 말린뒤, 잘때 입을 티와 바지를 입었다. 마사지사를 불렀고, 마사지사 두명이 들어왔다

정식 마사지는 처음인지라 긴장을 많이 받았다. 평소 어깨 안마받을때 시원하게 받는걸 좋아해서 세게 해달라고 했다.

마사지사가 2시간동안 열심히 마사지를 해줬고, 밤비행기를 타고 온 피로가 날아가듯이 시원했다.

마사지를 다 받고 시계를 보니 3-4시정도 였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방음이 잘 안되서 잠을 설치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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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해외여행은 필리핀 세부로 정했다.

3월말쯤 여행을 가겠다 마음을 먹고 여행은 5월 초로 정했다. 모바일과 웹을 찾아보며 나름 최저가인 비행기 표를 구했다.

좀더 일찍 구했다면 더 저렴하게 갔을텐데.. 떠나기 약 한달전이었고 연휴가 있는  시기인지라 가격이 조금 나가서 아쉬웠다.


비행기는 진에어,  5.3(목) 저녁 출발, 5.7(월) 새벽 도착!

회사에는 3일 오후반차, 4일 연차, 7일 오전반차를 냈는데 후회했다. 이왕 7일은 휴가를 낼걸.. 


비행기 표를 끊고, 숙소를 정하고, 하고싶은 것, 가고싶은것을 일정에 맞게 끼워넣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일정이 빡센 패키지는 싫어하는 편인데.. 일정은 항상 짜다보면 패키지처럼 짜지는것 같다.



이번 세부여행의 테마는 1일 1마사지, 1일 1망고 였지만, 마사지는 실패하고 망고만 성공했다.


ㅇ 첫째날 : 인천 "진에어" 밤비행기 출발 - 한인 마사지 픽업 "트리쉐이드"  - 마사지 -  취침

ㅇ 둘째날 : 기상  - "아얄라 몰" 드랍 구경&환전 - 점심 태국음식 "시암" - "트리쉐이드" 짐찾기 - 숙소드랍 - 짐풀기 - "란타우 코르도바" (그랩) - 한인 마사지 픽업 "로미스파" - 숙소드랍

ㅇ 셋째날 : 기상 - 호텔조식 - 수영장 버블파티, 호텔앞 비치 스노클링 - "그랜드몰" 구경 - 점심 멕시코음식 "문카페" - 한인 마사지 "오션스파" 도보 - 숙소 드랍 - 호텔 수영장 - "아주르바"

ㅇ 넷째날 : 기상(3:00) - 숙소픽업(예약) - 오슬롭 고래상어 - 투말록 폭포 - 알레그리아 캐녀닝 -  숙소 - 호텔 내 저녁

ㅇ 마지막날 : 리조트 체크아웃  - 한인 마사지 픽업 "트리쉐이드" - 마사지 - "아얄라 몰"드랍 - 점심식사 "졸리비" - 쇼핑 - "트리쉐이드"드랍 - 막탄공항 도착, 출발


출발 전, 체크리스트!! 항상 생각하다보면 챙길게 많아지는것 같다. 몇일 있다올건데 마치 살려고 가는것처럼..

필리핀 과일을 잔뜩 먹고오고 싶어서, 특별히 과일 깎아먹을 과도, 껍질을 씻을 베이킹소다, 담아 먹을 락앤락 통까지 챙겨갔다.



이왕 가는거 돈 신경 안쓰고 가고싶어도, 출발전 예산을 세웠다. 갈때마다 어느정도 쓰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진에어... 비행기표가 너무 아깝 ㅠㅠ. 비행기는 15kg 수화물 포함 가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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