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 재코우스키 수녀

 


1. 세상 그 누구보다 재미있게 살아라

2. 통찰력을 키워라

3. 하루하루 깊이 있게 살아라

4. 도망칠 곳을 만들어라

5. 글쓰기로 하루를 만들어라

6. 잠깐이라도 수녀처럼 살아보자

7. 일상의 모든 것에 흥미를 느껴라

8. 한동한 혼자 살아라

9.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하라

10.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것 처럼 살아라


 


 

가장 행복한 시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감사와 겸손과 관용이다. 그러면 가슴이 뿌듯해지고 신나게 즐길 수 있어 그런 흐뭇함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삶을 더 지혜롭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40p)

 

이들에게는 그림,원예, 페인트칠, 연기, 집안일, 요리, 건축이 도피처가 될 수 있다. 그림이든 공예든 가장 위로가 되는 활동을 찾아 최대한 자주 도피하기를 (...)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모두 침대에서 한다. 그렇게 빈둥거리는 것이 삶과 일의 바탕이 되는 상상력을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닥거리면 신들과 뮤즈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끼어들어 영감을 준다. '시간죽이기, 빈둥대기, 아무 일도 하지 않기'는 내가 아는 가장 효과적인 현실 도피 방법이니 여러분도 살면서 이 세가지에 반드시 통달해야 한다. (67p)

 

혼자 살면서 가끔 밀려드는 외로움이 서글프지만 달콤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기를. 한동한 혼자 살다 보면, 맞는말이라고 맞장구칠 게 분명하다. 혼자 사는 맛을 알수록 혼자 살기가 달콤하고 친구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혼자만의 삶이 참으로 놀라운 은총임을 알게 된다. (154p)

 


미라클 모닝 1일차.

첫날 가볍게, 아침 독서를 계획해서 전주에 빌린 책을 읽었다.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수녀가 전하는 <후회없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 해야 할 것들>

 

일상이 익숙해져서 슬슬 지겨워 질때 즈음 

이 책을 읽으면, 읽고나서 이책대로 살면 정말 재미있게 살수 있을까? 궁금해서 선택했다.

 

책의 저자가 수녀라,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별로 관심없는 구간(신)이나 뻔한 내용은 넘기면서 슝슝 읽었다.

무교인 나로서는 종교관련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고, 30분동안 가볍게 읽기 좋았다.

 

살아감, 삶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고,

비록 원하던 "아! 정말 이렇게 살면 재밌고 즐겁게 살수 있겠다" 를 얻지 못했지만

책 내용에 대한 공감되고 인상깊은 말들과

 "독서" "도피처만들기(취미)" "감사함 느끼기" 세가지 키워드는 나의 마음속에 남았다.

 

 

아래 질문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봐야지

>> 살면서 꼭 해야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살아있는 동안 절대 해서는 안될 10가지

>> 되고싶은 최고의 모습, 최고의 나 Top10

>>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목록, 최악의 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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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 미아Mia 지음 (출:생각정원)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는 행운.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가끔, 인스타그램에서 바다에서 서핑하는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에서 자유롭게 파도를 타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올해 친구들과 실내서핑장에 한번 가봤다.
2시간동안 강습 7만5천원이였나..
넘어지고 구르며 실제로 체험해본 시간보다 기다리고, 넘어지는 시간이 더 많았던 실내서핑

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2시간 체험한 실내서핑으로 나는 2주간 목의 근육통과 팔꿈치와 다리에 찰과상을 얻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친구가 찍어준 영상속의 나는 행복한 표졍이였다.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제목만 봐도 행복해보였다. 바다로 퇴근이라니..

작가는 30대에 직장을 나와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다. 좋아하는 서핑을 하기 위해서

좋아하는걸 찾아, 행복함을 찾아 떠난 그녀가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생각이 들었다.
다녀오면? 또다시 경제활동을 위해 다시 일상을 살아야 할텐데..

낯선 곳에서 새롭게 자리를 잡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그곳에서 모아둔 돈을 쓰거나 새로운 경제활동을 하며 돈을 벌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일

한번쯤 나도 해보고싶은 경험(내가 좋아하는 것을 온전히 하기 위해 지금의 역할에서 잠시 멀어지는 것)이면서도 지금의 나는 용기가 없다.
해보려면 더 사회적 책임이 무거워지기전에 한살이라도어릴 때 빨리 시도해 보는게 좋을텐데 말이다.

물론 시국도 시국이지만...

“실제로 나는 불안하다.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데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고 해서 이 불안이 없어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인간은 완전히 불완전한 존재 라는 말처럼, 누구나 불완전하고, 불안하니까. 하지만 불안이 곧 불행은 아니니까.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나를 반긴 건 뿌옇고 매캐한 미세먼지였다. 마치 바닷속에 잠긴 도시같았다. 사람들은 바빴다. 버스는 교통카드를 찍기 전에 출발했다. 모든 것이 여전했다. 여전해서 편했고, 여전해서 슬펐다.(229p)”


작가는 여행을 갔다왔지만, 불안한 것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내가 현재 자신이 없는 것은 떠난다는 것 (꼭 여기 수도권, 또는 한국을 떠날 필요는 없지만)에 대한 자신이 없는것 보다는
떠난 후의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수습을 잘 할수 있을지가 자신이 없는 것이다.

내가 떠나는것이 정말 나의 행복을 찾아서가 아니라
도피성이 되어버릴까봐..
다녀온 후의 떠나있던 삶과 돌아온 삶의 이질감이 느껴져 과거만 바라보며 불안이 아닌 불행을 느낄까봐 그게 두렵다 (어쩌면 시도해보지도 않고 걱정을 하는거일지도.. 나는 걱정 많은 걱정인형)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 물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런 삶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한살이라도 젊을 때, 가능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지속가능하게 할 방법들을 찾아보고 싶다. 같은 삶을 살게 되더라도 전과 다른 나만의 방식을 찾을것. 내가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 지 솔직하게 바라볼 것. 떠나는 것을 결코, 두려워 하지 않을 것.”(233p)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게 할 방법 찾기.
정말 힘들고 지쳤을 때의 처방을 내리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알아야 할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것이 뭔지 사전에 알아야 지칠때 그걸 하지

요즘 나는 나와의 시간을 많이 갖고 있다.
혼자 여행도 가보고, 주말에 온전히 혼자 시간도 보내보고

하나씩 찾아가는 즐거움이 재밌다.
잘 정리해두고 모아놓았다가, 작가의 살고 싶은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방법이 서핑인것 처럼
나도 하나씩 해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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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책이름 

지은이

출판사 

작성일 

 001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서재근 

휴먼큐브 

2016년 1월 24일

00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016년 1월 31일

003

1cm 다이빙 

태수, 문정 

피카

2020년 12월 19일

004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알에이치케이코리아 

 2020년 12월 19일

 005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이진송

다산책방

2021년 1월 11일 

006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캐롤 재코우스키 수녀

홍익출판사

2021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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