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2일차 (18.05.04)


ㅇ 둘째날 : 기상  - "아얄라 몰" 드랍 구경&환전 - 점심 태국음식 "시암" - "트리쉐이드" 짐찾기 - 숙소드랍 - 짐풀기 - "란타우 코르도바" (그랩) - 한인 마사지 픽업 "로미스파" - 숙소드랍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비행기에 너무 피곤했지만, 필리핀까지 왔는데 잠만 자다가 여행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가 구매한 마사지 팩에는 아침식사+모닝콜이 포함되어 있었다. 8시 30분 모닝콜을 요청했다.

똑똑똑 아침 노크소리에 잠을 깨서 시간을 보니 오전 8시30분! 마치 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직원이 깨워주었다.


망고쉐이크와 망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잠을 깼다.

10시에 아얄라 몰로 출발하는 셔틀을 타기 위해 아침 식사후,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했다.

피곤했던 밤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보였다. 마치 인스타갬성~

알록달록 예뻤다.


입구에는 요즘 핫한 플라밍고 튜브도 있었다. 휴양지 온 느낌 뿜뿜!

한인 사장이 운영하고, 네이버 카페에 소개된 만큼 마사지샵에는 한국인이 많았다.

현지 인건비가 싼 이유인지, 마사지샵에는 따로 문열어주는 직원까지 있었다. 


짐은 마사지샵에 맡기고, 10시 마사지샵 출발 ~ 아얄라몰 도착/ 1시30분 아얄라몰 출발 ~ 마사지샵 도착 / 2시 막탄 리조트 출발~ 일정이었다.

미리 9시50분부터 10시 셔틀을 타기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같이 타는사람 기다린다고 5-10분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트리쉐이드 마사지샵에서 아얄라몰까지는 대략 15-2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마사지 샵에서 제공하는 버스는 벤처럼 생겼었다. 지나가면서 필리핀의 버스 일명 "지프니"들을 많이 보았다.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이국적인 필리핀만의 교통수단인것 같았다. 더운 날씨 창밖의 버스는 매우 더워보였다.

차 뒤가 뚫려있어 사람들이 뚫린곳으로 타고 내리는 시스템인것 같았다. 


한번쯤은 타보고 싶었지만, 소매치기도 유의해야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없어서 한번도 타지못한채 구경만 실컷하고 왔다.


아얄라몰 도착!!  아얄라몰 내부에서 바깥을 찍은 사진이다. 

달러로 가져온 돈을 환전하기 위해 제일먼저 환전소를 찾았다.

환전소가 몇층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한층에 다 몰려있엇고, 유리에 환율이 얼마인지 적혀있었다.

돌아다니면서 가장 높게 쳐주는 곳을 찾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환전소에서 가지고 있던 달러를 전부 페소로 환전했다.




네이버 환율과 비슷하게 쳐줬던것 같고, 달러는 100달러 > 10달러 > 1달러 순으로 우대해 주었다.


환전 후, 쇼핑몰을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테라스가 있는 쪽으로 나왔다.

아얄라몰은 굉장히 컸다!! 앞에 SUMMER로 보이는 조형물앞에서 필리핀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진을 다 찍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나도 한장 찰칵 하고 왔다. (왠지 찍어야 할것 만 같았던 ㅎ)

다음 점심을 먹을곳인 SIAM이 저 사진 어디엔가 있다.


필리핀에서 왠 태국음식점? 하겠지만, 

미리 카페에서 수소문 끝에 아얄라 몰에 있는 태국음식점 "SIAM"(시암) 이 맛있다는 글을 많이 보았다.



우리의 초이스는 R5 Garlic Fried Rice (S) 95P 와


C7번의 Steamed Seafood Curry in Coconut Shell 390P

 Siam Lemongrass Ice Tea,  Mango Shake Ripe를 시켰다.


왼쪽 Siam Lemongrass Ice Tea / 오른쪽 Mango Shake Ripe

아침에도 망고쉐이크였는데 남친몬은 점심도 망고쉐이크...

두근두근 기다리던 Steamed Seafood Curry in Coconut Shell

코코넛 속을 파서 만든 그릇이 인상적이었다.

짭쪼롬한 카레인데 코코넛 과육, 계란, 새우, 오징어? 등등 해산물이 섞여있었다.

한국에서 먹기 독특한 맛이지만! 맛있었다!!!

비주얼도 맛도 굳굳 (하지만 내입맛에는 조금 짰다) 

게다가 요 갈릭라이스랑 같이먹어서인지 더 맛있었다!

갈릭라이스 맛은 표현하자면.. 볶음밥인데 갈릭 프레이크가 같이 느껴지는?

암튼 전혀 이질감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다

카레랑 비벼먹으니 찰떡궁합! 

싹싹 긁어먹었다.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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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 1일차 (18.05.03)



두근두근! 바로바로 세부 떠나는날

여행 가기 몇일 전부터 놀러갈 생각에 잠도 잘 안오고 일도 잘 안되고

매일매일 네이버 카페에서 여행정보를 얻고, 떠날 생각에 들떠있었다.


5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출발 비행기다

집에서 공항까지 대략 2시간.. 비행기 타기전까지 넉넉잡아 2시간이상

여행가는 설렘은 그 지겨움도 이기게 하는것 같다.


홍콩 여행때 티켓 교환도 전에 아침먹고 여유부리다가 놓칠뻔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조건 빨리빨리 서두르게 되었다.



떠나기전 비행기 안에서 찰칵!


비행기 타기전에 저녁으로 냉면을 먹었지만.. 기내식 먹을 배는 따로있었다.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괌갈때 홍콩갈때 모두 기내식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진에어는 기내식이 제공이 됬다.

밥은 차갑고, 요상한 샐러드(?)도 차갑고 맛은 없었지만 후루룩 다 먹었다.


남들은 잠도 잘자드만.. 비행기가 좀 시끄러운것도 있고, 설레임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가져간 태블릿으로 창밖 풍경을 그렸다. 이번 여행에는 여행 일기도 많이쓰고, 태블릿 으로 그림도 많이그려야지~ 다짐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그림이었다.. ㅋㅋ


진에어 안에서는 보드카 미니를 팔았다. 5,000-6,000원 정도 했는데, 사이즈도 귀엽고 얼른 취해서 잠들고 싶어서 구매 결정!

작지만 엄청 써서 홀짝 홀짝 마시고 얼굴이 벌게져서 잠들었던것 같다.



이건 출발전 한인 마사지 업체한테 받은 카톡! 

서울에서 미리 2인 10만원하는 드림패키지를 예약했다.

네이버 카페를 가입하고, 예약정보를 남긴뒤 입금하면 완료!


드림패키지는 첫째 세부 도착날 공항픽업, 마사지 후 수면 (방에서 수면, 방 안에 화장실 포함)

둘째날 숙소 드랍, 마지막 귀국하는날 숙소 픽업, 마사지 2시간, 공항드랍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막탄은 굉장히 더웠다.

공항에 나와서 숙소 피켓들고 있는 직원을 만나 다른 일행이 있다고 10-20분을 기다린후, 차릍 타고 마사지 업체로 이동했다.

마사지 업체에서 유심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2개 신청했다. (인천 출발전 예약필요) 

마사지 업체의 한국인 직원이 친절하게 유심 세팅까지 해줬다. 인당 400페소였던것 같다.


마사지샵에서 달러->페소, 한화->페소 환전해주는 서비스도 있었지만, 환율을 높게 쳐주진 않았다.

한국에서 내가 여행가기 몇달전, 필리핀 다녀온 대리님이 페소가 많이 남아서

네이버 환율 가격으로 나한테 팔았고, 한화 6만원 정도의 페소를 가지고 있었기에 첫날부터 환전을 바로 하지 않았다.

둘째날 아얄라몰을 갈 계획이었고, 쇼핑도 할겸 환전도 할겸 겸사겸사~

.

마사지 샵이지만 다른 상품들도 팔았다. 주로 한국인들이 많았다.

와이파이도 터졌지만.. 내속이 터져벼렸다.

인포메이션이 있는곳에서는 잘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방에서는 터지지 않았다. 


직원이 씻고 마사지를 받을지, 마사지를 받고 씻을지 물어보았고,

마사지 업체 도착까지 너무나도 더웠기에.. 씻고 마사지를 받겠다고 했다.



웰컴 팩 선물을 받았다. 물 두병, 오울트리 바나나칩,깔라만씨 즙, 오일이었다.

선물에 기분 업업~!


방안에는 마사지 베드두개, 선풍기, 세면대, 드라이기 등이 있었고, (방안에 있는) 화장실에는 변기, 세면대, 샴푸,바디워시가 있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마치 눌러서 쓰는 핸드솝 같았고 쓰기 찝찝해서 집에서 가져온 샴푸를 썼다.

화장실 자체에 문이 없어서 굉장히 민망했다....

샤워기 수압도 약해서 쫄쫄쫄 나오는 물로 머리감느라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나은점을 찾자면 방이 따로 있다는 것. 화장실도 방안에 있다는 것. 마사지를 받고 잘수있다는 것

 

씻고 머리를 조금 말린뒤, 잘때 입을 티와 바지를 입었다. 마사지사를 불렀고, 마사지사 두명이 들어왔다

정식 마사지는 처음인지라 긴장을 많이 받았다. 평소 어깨 안마받을때 시원하게 받는걸 좋아해서 세게 해달라고 했다.

마사지사가 2시간동안 열심히 마사지를 해줬고, 밤비행기를 타고 온 피로가 날아가듯이 시원했다.

마사지를 다 받고 시계를 보니 3-4시정도 였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방음이 잘 안되서 잠을 설치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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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해외여행은 필리핀 세부로 정했다.

3월말쯤 여행을 가겠다 마음을 먹고 여행은 5월 초로 정했다. 모바일과 웹을 찾아보며 나름 최저가인 비행기 표를 구했다.

좀더 일찍 구했다면 더 저렴하게 갔을텐데.. 떠나기 약 한달전이었고 연휴가 있는  시기인지라 가격이 조금 나가서 아쉬웠다.


비행기는 진에어,  5.3(목) 저녁 출발, 5.7(월) 새벽 도착!

회사에는 3일 오후반차, 4일 연차, 7일 오전반차를 냈는데 후회했다. 이왕 7일은 휴가를 낼걸.. 


비행기 표를 끊고, 숙소를 정하고, 하고싶은 것, 가고싶은것을 일정에 맞게 끼워넣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일정이 빡센 패키지는 싫어하는 편인데.. 일정은 항상 짜다보면 패키지처럼 짜지는것 같다.



이번 세부여행의 테마는 1일 1마사지, 1일 1망고 였지만, 마사지는 실패하고 망고만 성공했다.


ㅇ 첫째날 : 인천 "진에어" 밤비행기 출발 - 한인 마사지 픽업 "트리쉐이드"  - 마사지 -  취침

ㅇ 둘째날 : 기상  - "아얄라 몰" 드랍 구경&환전 - 점심 태국음식 "시암" - "트리쉐이드" 짐찾기 - 숙소드랍 - 짐풀기 - "란타우 코르도바" (그랩) - 한인 마사지 픽업 "로미스파" - 숙소드랍

ㅇ 셋째날 : 기상 - 호텔조식 - 수영장 버블파티, 호텔앞 비치 스노클링 - "그랜드몰" 구경 - 점심 멕시코음식 "문카페" - 한인 마사지 "오션스파" 도보 - 숙소 드랍 - 호텔 수영장 - "아주르바"

ㅇ 넷째날 : 기상(3:00) - 숙소픽업(예약) - 오슬롭 고래상어 - 투말록 폭포 - 알레그리아 캐녀닝 -  숙소 - 호텔 내 저녁

ㅇ 마지막날 : 리조트 체크아웃  - 한인 마사지 픽업 "트리쉐이드" - 마사지 - "아얄라 몰"드랍 - 점심식사 "졸리비" - 쇼핑 - "트리쉐이드"드랍 - 막탄공항 도착, 출발


출발 전, 체크리스트!! 항상 생각하다보면 챙길게 많아지는것 같다. 몇일 있다올건데 마치 살려고 가는것처럼..

필리핀 과일을 잔뜩 먹고오고 싶어서, 특별히 과일 깎아먹을 과도, 껍질을 씻을 베이킹소다, 담아 먹을 락앤락 통까지 챙겨갔다.



이왕 가는거 돈 신경 안쓰고 가고싶어도, 출발전 예산을 세웠다. 갈때마다 어느정도 쓰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진에어... 비행기표가 너무 아깝 ㅠㅠ. 비행기는 15kg 수화물 포함 가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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